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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의 복음, 요한계시록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낯선 묵시로 거리 뒀던 계시록, 이젠 소망을 담은 복음으로 함께 읽어야 할 때다”.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 책,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을 읽으려는 사람들은 대체로 막막하다고 느낀다. 우리에게 낯선 묵시 장르이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하고, 비밀스러운 상징과 비유가 많아서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요한계시록을 읽으면서 다른 성경을 읽을 때는 겪지 않은 이질감을 느낀다. 이처럼 요한계시록을 읽고 해석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장르와 주제를 이해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성경 전체의 큰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면 자신 있게 이 책 속으로 뛰어들어 보라. 요한계시록도 성경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비유와 상징, 어떻게...

모습일까요? 내가 인 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 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베냐민 지파 중에 인 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4–8절) 인구조사 장면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교회의 첫 번째 특징은, 교회는 ‘전투하는 공동체’라는 점입니다. 이스라엘이 백성을 계수하는 경우는 단 한 가지입니다.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각 지파에서 일정의 자원병을 받는 것은 구약성경 곳곳에서 전쟁을 준비할 때 나오는 의식입니다. 성경은 지금 정확히 우리에게 교회의 성격이 ‘전투하는 공동체’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떤 이단 종파는 144,000명이라는 숫자 자체에 의미를 둡니다. 자기 단체의 인원이 144,000명이 되면 주님이 오실 것이라고 주장하며 열심히 포교를 하는 단체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사람의 수를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12’는 교회의 숫자입니다. 구약 교회를 상징하는 열두 지파와 신약 교회를 상징하는 열두 제자에 ‘많음’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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